'우아한 모녀' 조경숙, 차예련 뺨 내리치며 "너 정체가 뭐야"

입력 2019-12-31 20:28   수정 2019-12-31 20:29

'우아한 모녀' (사진=방송 화면 캡처)

'우아한 모녀' 조경숙이 차예련의 뺨을 내리쳤다.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에서 조윤경(조경숙 분)이 왕회장 스폰서로 본부장 자리를 꿰찬 제니스(차예련 분)에게 분노의 싸대기를 날렸다.

이날 방송에서 캐리 반찬을 만들고 있었던 조윤경은 제니스가 본부장 자리에 임명됐다는 소리를 듣자마자 앞치마를 두른 채 본부장실에 달려갔다.

본부장실에 있던 제니스를 보자마자 조윤경은 본부장 명패와 화분을 내던지며 행패를 부렸다.

조윤경은 " 너 정체가 뭐야. 지금까지 한 짓도 모자라서 해준이 자리까지 꿰차고 들어온 이유가 뭐야. 너 우리 해준이한테 왜 이러는지 말해. 대답해. 우리한테 무슨 억한 심정이 있어서 그러는 거야. 애를 그 지경을 만들어 놓고"라며 악다구니를 썼다.

제니스는 겉으론 아무말 하지 않은 채 "당신들이 저지른 죄 당신 아들이 받는 거에요"라며 속으로 웅얼거렸다.

이어, 조윤경은 "우리 해준이가 널 얼마나 좋아했는데. 너 때문에 죽다 살아난 애를 그런애 그렇게 마음 짓밟아 놓고 어떻게 무슨 짓을 하려고 나타난거야. 왜" 라며 이성을 잃고 제니스를 원망하며 주저앉았다.

뒤늦게 소식을 듣고 달려온 구해준(김흥수)와 데니스 정(이해우)로 인해 사태는 일단락 되었지만 제니스 역시 편치 않은 표정으로 서 있어 앞으로의 전개가 더욱 궁금해진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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